40대 일본인, 한국여성 치마속 몰래 촬영 구속

2008-09-20     배민욱 기자
【매일일보제휴사=뉴시스】한국 여성들의 치마속을 캠코더로 몰래 촬영한 40대 일본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0일 K씨(41)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K씨는 지난 16일 오후 3시10분께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문고 안에서 책을 읽고 있던 김모씨(24.여)의 치마 속을 캠코더로 촬영하는 등 14일에 입국해 4일 동안 신촌, 광화문 등지를 돌며 비슷한 수법으로 모두 100여명의 한국 여성을 몰래 촬영한 혐의다. K씨는 경찰조사에서 "직업은 회사원이고 개인적 호기심에서 촬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