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도서관사업소, '독서의 달' 맞아 행사 풍성해져

'책 한잔 어때?' 슬로건으로 강연, 매직버블쇼 프로그램 마련

2019-08-29     강세근 기자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수원시도서관사업소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선정한 ‘책 한잔 어때?’라는 슬로건으로 한 달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선경도서관은 매주 수요일 ‘열하일기 찬찬히 읽기’ 강연을 연다. ‘열하일기’는 조선 최고의 문장가 연암 박지원이 중국을 여행하며 한 성찰, 신문물에 대한 열망을 담은 책으로 조선 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다. 박수밀 한양대학교 교수가 강연한다.창룡도서관에서는 ‘인권’을 주제로 9월 15일과 22일에 ‘우리 가족 인권 가훈 만들기’가 진행된다. 전문가와 함께 가훈을 캘리그라피(손글씨)로 써 볼 수 있다. 9월 1·15·29일에는 초등학교 1~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인권’ 관련 지구촌 이슈를 논의하는 ‘어린이 세계시민학교’를 운영한다.광교홍재도서관에서는 12일 ‘질문하는 힘’, ‘엄마의 글공부’의 저자 권귀현 작가의 ‘어린이 글쓰기 지도’ 강연이 열린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쉽게 글 쓰는 법을 설명해준다. 19일에는 신문지 마술과 버블 터트리기 등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프로그램 ‘매직 버블쇼’가 진행된다.태장마루도서관에서는 매주 목요일 ‘9월에 보는 가을 감성 영화’를 운영한다. ‘비긴 어게인’, ‘가을로’, ‘늑대소년’, ‘오직 그대만’ 등을 상영한다. 사전 신청 없이 관람할 수 있다. 또 매주 금요일에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내 아이를 위한 즐거운 책 읽기’ 강좌가 열린다. 김양미 평생교육진흥연구회 강남교육원장이 강연한다.호매실도서관에서는 ‘흔들리며 피는 꽃’ 저자 문경보 작가가 ‘책 따라, 꿈 따라, 길 따라’를 주제로 강연하고, 대추골도서관에서는 전래동요와 함께하는 가족인형극 ‘동전 한 푼 때문에’가 상연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