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코리아, 내달부터 이커머스 공식 론칭… 멀티채널 강화
FY19 신규 브랜드 캠페인 ‘75년째 집 생각뿐' 발표
2019-08-29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온라인 이커머스와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연계한 고객 접점 마케팅을 강화한다.이케아코리아는 29일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예화랑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창립 75주년을 맞아 FY19 신규 브랜드 캠페인 ‘75년째 집 생각뿐’을 발표했다.올해 창립 75주년을 맞은 이케아는 집과 사람에 대한 열정 및 호기심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홈퍼니싱을 통해 집과 가까워지고 그안에서 삶에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현재 시범 운영 중인 이커머스는 내달 1일부터 공식 론칭한다. 이를 통해 이케아는 접근성과 서비스를 국내 전역으로 확장하며, 경기도 용인에 소재한 2만1000㎡ 규모의 임대식 고객물류센터에서 이커머스 주문에 대한 제고 및 물류 관리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온라인 구매는 기존 웹·모바일 사이트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가능하며, 일부 신선도 유지가 중요한 제품군을 제외한 거의 모든 이케아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가격, 교환 및 환불 정책도 기존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하게 적용되며 홈퍼니싱 악세서리 또는 일부 플랫팩 제품 등은 박스당 5000원부터 택배 서비스를 이용해 전국으로 배송 받을 수 있다. 택배는 규격 박스를 제외한 부피가 큰 가구의 경우 5만9000원(제주도 제외)으로 동일하게 적용했다.니콜라스 욘슨 이케아 코리아 마케팅 매니저는 “이케아의 홈퍼니싱에 대한 열정과 많은 사람들을 위해 더 좋은 생활을 만들고자 기울인 75년간의 노력이 오늘 날의 이케아를 만들었다”며 “‘75년간 집 생각뿐’ 캠페인을 통해 집에서의 생활을 더욱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케아 코리아가 새롭게 선보인 ‘75년째 집 생각뿐’ 브랜드 캠페인은 집에서의 행복한 삶에 있어 중요한 부분은 집 안에서 일어나는 일상과 소소한 행복이라는 비전을 담았다.이날 이케아 코리아는 신규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30일부터 내달 23일까지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예화랑에서 ‘HEJ IKEA 75’ 팝업 전시 공간을 운영한다. 전시 공간은 이케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공유하는 3층으로 구성 돼 있다.1층에는 지난 75년간 쌓아온 이케아 만의 집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 2층에는 오늘 날 한국의 다양한 거주 형태를 대표하는 4명의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해 꾸민 홈퍼니싱 공간, 3층은 ‘미래’를 준비하는 이케아의 지속가능한 홈퍼니싱 제품들과 미래 생활 연구소인 ‘스페이스10(SPACE10)’를 엿볼 수 있다.슈미트갈 대표는 “75년간 전세계 사람들이 집에서 느끼는 고충과 희망사항에 대해 많은 연구와 노력을 투자해온 이케아는 그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의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적합한 홈퍼니싱 영감을 전달하고 이들이 집 자체가 가진 표면적인 의미를 넘어 그 안에서의 삶을 보다 행복하고 풍요롭게 꾸밀 수 있도록 돕고자 노력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케아 코리아에 따르면, ‘2018년 회계연도(2017년 9월~2018년 8월)’ 실적은 전년 대비 29% 상승한 471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이케아 패밀리 멤버 가입자 수는 160만명을, 연간 총 방문객 수는 870만명을 넘어섰다.슈미트갈 대표는 “연간 29%의 성장은 이케아 전체에서도 매우 의미 있는 것으로, 한국이 이케아 진출 국가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임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커머스 론칭과 내년 말 완공을 앞둔 이케아 기흥점을 포함, 고객과의 접점을 다양화하고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멀티채널 전략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보다 나은 생활을 제공할 수 있는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