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 레미콘 운송사업자와 ‘상생 금융지원’ 박차
현대커머셜과 MOU 체결… 금리인하, 대출한도 확대 등 혜택
최고 1천만원 절감, 노후 차량 교체시 환경문제 개선 효과도
2019-08-30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유진그룹의 모기업 유진기업이 레미콘 운송사업자들과 상생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유진기업은 지난 29일 산업재 전문 금융회사 현대커머셜과 서울 영등포구 현대커머셜 본사에서 ‘유진기업 레미콘 운송사업자 금융지원사업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노후된 믹서트럭을 교체하려는 유진기업과 계약된 운송사업자들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기존에는 레미콘 운송사업자가 차량 구입시 금융사를 개별적으로 알아봐야 하는 불편함과 신용등급에 따른 고금리 대출로 인한 경제적인 부담이 있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레미콘 운송사업자들이 유진기업의 상생협력 차량교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금리인하를 비롯해 대출한도 확대 등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현재 유진기업과 계약된 레미콘 운송사업자들은 약 1000여명으로 상생 프로그램을 이용시 최대 1000만원까지 차량 구입비용을 절감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노후차량이 신규차량으로 대체됨에 따라 미세먼지와 매연 등의 환경문제 개선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유진기업 관계자는 “노후된 차량을 교체하고 싶었으나 경제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운송사업자들과 상생을 위해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상생협력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