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유병호 남양주시의정감시단장 “시민의회, 첫 출발합니다”

2019-08-30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남양주시의정감시단이 지난 27일 경기동부상공회의소에서 제3기 의정감시단 출범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제3기 의정감시단은 자치행정, 산업건설, 여성교육, 정책에 더하여 청년, 환경, 디지털소통, 국회의원 선출직 공약실천 검증 위윈회를 새로이 구축하는 등 총 8개 분과 위원회로 구성하는 등 조직을 강화했다.유병호 단장은 “남양주의 행정, 의정, 국회의원의 활동과 정책등 모니터링을 통해 남양주 발전의 구체적인 대안과 실천적인 시민행동을 이끌어내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제3기 의정감시단을 새롭게 구성하고 첫 발걸음을 띤 남양주시의정감시단. 유병호 의정감시단장 그를 만나 앞으로의 계획등을 들어본다.

- 남양주시의정감시단의 성격은 

바로 '시민의회'입니다. 남양주시의정감시단은 남양주 시민의 자발적 참여 하에 구성된 남양주 유일의 ‘시민의회’ 성격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또한 의정감시단은 “시민중심, 새로운 남양주”를 만든다는 자부심과 긍지로써 그 역할을 다하고자 최선의노력을 기울일것입니다.

- 새롭게 구성된 3기의정감시단의 역할은

3기 의정감시단은 하반기에 지역 국회의원의 공약실천 사항을 검증하고, 남양주시 행정집행과 시의회 정례회를 비롯해 주요 임시회에서 시의원들의 활동을 직접 모니터링하고 우수의원에 대해서는 시상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 의정감시단 각 분과위원회별 구체적인 계획은

4년 동안 시민과 함께 하고, 밝고 맑은 도시, 생존권을 위해 싸우거나 소외 받는 사람을 보듬고, 청년, 노인, 아동, 장애인, 여성들의 꿈과 희망이 충만한 남양주에 한걸음 더 다가 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남양주 시민들과 도로, 교통, 민원, 불편사항 해소와 생존권 보장, 청년 정책, 일자리 정책, 환경, 여성, 아동, 장애인 등의 문제를 연구하고 그 대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 지역의 주요현안사업과 이슈는 

최근, 다산신도시 교통대란, 기반시설 부족과 관련하여 개발이익을 환수하겠다는 움직임이 큰 이슈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진접 제2지구 토지강제수용과 금곡리 차량기지 건설로 인하여 남양주시민의 생존권과 재산권이 침해당하는 현장과 별내중앙역 신설과 다산지구 교통대란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있습니다.진접선, 별내선 개통연기, 백봉지구 종합병원 건립 등의 약속 지연과 남양주시민의 출퇴근 교통현실을 직시하며 침묵과 방관으로 일관하고 있는 집행부의 행동을 주시할 계획입니다.

- 정치권에 대한 요구가 있다면

지역 정치권에서도 서둘러 시민의 권리와 재산권 보호, 청년, 일자리, 노동자, 노인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만들어 주실 것을 주문합니다. 지역 경제가 어렵고, 청년들은 힘들어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의정 감시단은 지역정치권과 남양주시 집행부, 시의회가 잘하는 것은 칭찬하고 협력하겠습니다.

- 남양주 민선 7기 집행부에 당부가 있다면

선거로 분열된 남양주를 통합하고, 특정 정파만을 고집하지 않고, 집행부의 중요정책 집행 이전에 반드시 전문가 및 시민사회그룹과 충분히 논의하고 토론해서 새로운 남양주를 만드는 데에  남양주 모든 시민의 힘을 결집해 주길 당부합니다.

- 새로운 제3기 의정감시단의 시민역할은  

감시단은 기초단체의 행정집행과 의회 감시활동을 통해  지방자치의 발전과 민주주의를 동시에 완성할 수 있다는 사명감을 인식하고 시민을 중심으로 하는 실질적인 행정집행과 의정활동이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감시 및 평가를 이루어 나가는데 초점을 두고 항상 시민중심, 시민과 함께 하는 모니터링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