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장에 최교일·중수부장에 최재경

2011-08-17     한승진 기자
[매일일보] 법무부는 16일 서울중앙지검장(고검장급)에 최교일(사시 25회·연수원 15기) 법무부 검찰국장을 임명하는 등 검사장급 이상 고위간부 52명에 대한 승진·전보인사를 단행했다.

법무부 차관에는 길태기(25회·15기) 서울남부지검장이, 대전고검장과 대구고검장에는 김진태(24회·14기) 대구지검장, 소병철(25회·15기) 대전지검장이 각각 승진 임명됐다. 부산고검장과 광주고검장으로는 김홍일(24회·15기) 대검 중수부장과 김학의(24회·14기) 인천지검장이 각각 보임됐다.

이밖에 서울지검장을 포함해 이른바 '검찰 빅4'로 불렸던 대검 중수부장에는 최재경(27회·17기) 사법연수원 부원장이,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국민수(26회·16기) 청주지검장이, 대검 공안부장에는 임정혁(26회·16기) 대구고검 차장이 각각 임명됐다.

이번 인사를 통해 고검장급 보직 6석에 연수원 14기 2명과 15기 4명이 승진했으며, 검사장급에는 연수원 18기 8명이 발탁됐다. 주인공은 정인창 인천지검 1차장검사(대검 기획조정부장), 변찬우 성남지청장(서울고검 형사부장), 오세인 부산고검 검사(서울고검 공판부장), 이영렬 부천지청장(서울고검 송무부장), 김주현 안양지청장(대전지검 차장검사), 김해수 부산동부지청장(대구지검 1차장검사), 문무일 광주고검 검사(부산지검 1차장검사), 강찬우 광주고검 검사(광주지검 차장검사)다.

공식 인사 날짜는 이달 22일자다.

법무부는 "능력과 전문성, 업무실적 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면서도 출신지역과 출신학교 등을 적절히 안배했다"고 설명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