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대표위인 김만덕 일대기 ‘뮤지컬 만덕’ 공연
문희경, 남경주, 한아름, 장소영 등 뮤지컬 스타군단 한자리에 모였다
2019-08-31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제주의 대표 위인 ‘김만덕’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만덕’이 오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제주아트센터 무대에 다시 오른다.제주시와 공연제작사 ‘미소’가 제작한 ‘뮤지컬 만덕’은 제주시가 제작한 최초의 대형 창작 뮤지컬로, 2018년 1월 초연됐다. 초연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제주를 지탱해온 조냥(절약) 정신을 담은 주제와 함께 무대연출 및 음악에 제주를 잘 녹여냈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김만덕은 조선시대 제주 양인 출신의 여성으로, 제주에서 태어난 여자는 배를 탈 수 없다는 금기를 깨고 거상으로 거듭난 조선시대 여성 CEO이다.제주의 큰 흉년이 들었을 때 자신의 사재를 털어 도민들을 구휼하여 제주의 나눔의 표상이 된 인물이다.뮤지컬 ‘만덕’은 거상 김만덕의 일생을 찬찬히 되짚음과 동시에 그녀를 둘러싼 역경과 사랑, 강인한 의지와 희생정신 등을 다뤘다.타이틀 롤인 만덕 역에는 제주 출신 배우 문희경, 만덕을 돕는 대행수 역에는 배우 남경주, 당차고 호기심 많은 소녀 만덕 역에 배우 오소연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또한, 대행수의 상단에서 일하는 만덕의 소꿉친구 경 역할에 송욱경이 새롭게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번 공연은 제주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담은 고전적이면서도 세련된 라이브 연주가 더해져 초연에 비해 더욱 풍성해질 예정이다. 김덕남 연출, 한아름 작가, 장소영 음악감독, 신선호 안무가 등 국내 최고의 뮤지컬 창작진이 초연에 이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뮤지컬 ‘만덕’은 10월 6일 부터 9일 까지 제주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으며, 8월 31일 오후 2시에 티켓오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