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 경기침체 공포로 1800선 붕괴된 채 출발
2011-08-19 안경일 기자
[매일일보] 19일 코스피 지수가 글로벌 경기침체 공포에 휩싸이며 전 거래일(1860.58)보다 70.80포인트(3.81%) 내린 1789.78로 출발했다.
지난 밤 미국 8월 필라델피아 연준지수가 -30.7을 기록해 7월(+3.2)에 비해 33포인트 급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재차 확산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아울러 미 연준(Fed)과 지역 연방준비은행들이 미국 현지 유럽계 은행들을 대상으로 유동성 점검 등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있다는 보도 역시 글로벌 증시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이에 따라 지난 밤 미국 및 유럽 증시가 3~6% 급락했으며, 이 여파로 코스피 지수 역시 크게 하락한 채 장을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