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공연 마당놀이 '뺑파', 심형래·최주봉·방미 '포스터' 공개

2019-09-04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마당놀이 '뺑파'에서 주연을 맡은 심형래가 함께 호흡을 맞출 최주봉, 방미와 촬영한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공개된 포스터는 극 중 거액의 보상금을 받은 심봉사 역을 맡은 최주봉과 그 보상금을 노리는 황봉사 역을 맡은 심형래가 대결 구도를 펼치는 가운데, 뺑파 역을 맡은 가수 방미가 그들 가운데 있는 삼각관계가 담긴 장면을 담고 있다. 황봉사와 뺑파는 합심하여 심봉사의 보상금을 노리게 된다. 하얀색 모자를 쓴 심형래는 빨간색 코에 황금 목걸이를 한 채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고, 최주봉은 선글라스를 낀 채 여유 있는 표정을 짓고 있고, 방미는 턱에 손을 올린 채 밝은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마당놀이 '뺑파'는 '심청전' 중 심봉사를 유혹해 재산을 가로채 달아나는 인물로 나오는 '뺑덕어멈'을 모티브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2018 추석맞이 大공연 '뺑파'는 연극 '세 자매'로 제41회 동아연극상 연출상, 작품상을 동시에 수상한 전훈 감독, 뮤지컬 '라디오스타'로 제2회 더 뮤지컬 어워즈 작곡상을 수상한 허수현 음악감독 등 실력파 제작진이 합류했다. 또 심형래, 최주봉, 방미에 이어 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으로 제3회 더 뮤지컬 어워즈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탤런트 김진태는 해설자 역을 맡았고, 노래 '일어나'로 제24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신인가수상을 수상한 뮤지컬 배우 겸 가수 김유나는 심청 역을 맡아 화려한 출연진으로 구성됐다. 실력파 제작진과 화려한 출연진, 초호화 와이드 무대, 상상 그 이상의 방식으로 전개되는 빛과 소리의 앙상블, 폭소만발 코미디와 함께 뮤지컬을 방불케 하는 새로운 형태의 추석 공연 마당놀이 '뺑파'는 오는 9월 24일부터 10월 5일까지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