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영동-보은 국도 건설 계획 추진

2011-08-20     서정철 기자
[매일일보] 충북도는 영동군과 보은군 사이에 국도 4차로를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내년부터 국비 677억원을 들여 영동군 용산면 경부고속도로 영동IC부터 보은군 보은읍 보은IC까지 26.6㎞ 구간 국도 19호선을 4차로로 확장·포장할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이 도로는 중부고속도로(증평IC)∼청원 초정∼청원 미원∼보은∼영동∼전북 무주를 연결하는 제2충청내륙고속화도로 구간 중 유일한 2차로 구간이다.

이 구간의 평균속도는 시속 50㎞로 국도 설계속도 기준(시속 60㎞)에 미달되고 교통사고 위험마저 높아 도로폭을 넓히고 선형개선도 필요하다는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도는 최근 국토해양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내년도 예산에 설계비 30억원을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