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방언 11월 세종문화회관 공연확정, 오늘 티켓 오픈

국카스텐 하현우, 세계적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오시오 코타로 게스트 출연

2019-09-05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그 어디에도 속해있지 않은 자유로움과 누구와도 비교되지 않는 단 하나의 존재감을 지닌 피아니스트 양방언의 올해 공연이 확정됐다.공연 타이틀은 ‘유토피아(UTOPIA)’. 2016년 국립극장에서 열린 20주년 콘서트 이후, 매년 동일한 타이틀로 공연을 열어오고 있다.올해는 2009년 이후 무려 9년만에 세종문화회관에서 관객을 만나게 된다. 그간 솔로앨범 작업과 영상음악작업을 병행해오며 독보적이고 분명한 존재감으로 돌아와 무대에 오른다. 끊임없이 변화와 진화를 거듭하는 양방언만의 음악세계를 표현하는 ‘유토피아’는 올 해에도 새로운 음악을 보여줄 예정이다.
양방언은 일본에서 태어난 재일한국인으로, 의사에서 음악가로 인생진로를 바꾼 독특한 이력을 갖고있다. 작곡가, 피아니스트, 음악감독 등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올해 초에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개∙폐회식의 음악감독을 맡아 활약했다.이번 공연 역시 한국, 일본, 미국의 멤버들로 구성된 다국적 슈퍼밴드가 함께 한다. 양방언의 피아노를 중심으로 드럼, 베이스, 기타, 퍼커션은 물론 현악, 관악, 전통악기가 한데 어우러진다. 프론티어(Frontier), 제주의 왕자(Prince of Jeju) 등의 대표곡은 물론 최근의 활약상을 들려준다.이번 공연 게스트로는 국카스텐의 하현우와 세계적인 어쿠스틱 기타리스트 오시오 코타로가 참가할 예정이다. 하현우는 양방언과 함께 음반작업과 더불어 UTOPIA 2016에 게스트로 참가했다.  오시오 코타로 역시 작년에 이어 다시 한국을 찾는다.특별한 게스트와 더불어 새롭게 만나는 양방언의 유토피아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티켓 오픈은 9월 5일 오후 12시 예정이다. 예매는 세종문화티켓, 인터파크, 예스24, 옥션티켓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