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하반기 대졸 신입 공채 시작

채용규모는 1만명… 다음달 21일 직무적성검사

2018-09-05     강기성 기자

[매일일보 강기성 기자] 삼성그룹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5일 시작하면서 대기업들의  신입사원 공채가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등 삼성의 5개 전자 계열사는 이날부터 3급 신입사원 공채 서류 접수를 시작한다.

금융계열사인 삼성카드·삼성증권·삼성생명·삼성자산운용·삼성화재보험 등은 6일부터, 호텔신라·제일기획·삼성물산 등 기타 계열사는 7일부터 각각 지원서를 받는다.

서류 접수는 모두 14일까지 마감된다. 직무적합성 평가를 거쳐 모든 계열사가 다음달 21일 일제히 삼성 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한다. GSAT를 통과한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계열사 별로 임원 면접, 직무역량 면접, 창의성 면접 등을 진행한 뒤 연말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그룹의 올 하반기 채용규모는 총 1만명으로 예상된다.

롯데는 CJ그룹도 이날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하고 10월중 필기전형을 치를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1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를 접수받고 있으며, 9월 말 서류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