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도의원, 지역경제 위기 극복 위해 머리 맞대

2019-09-05     김상진 기자
[매일일보 김상진 기자] 군산시(시장 강임준)는 지난 5일 도의원(김종식, 나기학, 문승우, 조동용)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경제항만국과 농업기술센터 소관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논의했다.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폐쇄와 한국GM 군산공장 가동중단으로 위기에 빠진 군산 경제를 살리기 위한 주력사업과 주요 국가예산확보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먼저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전북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 일부 개정 ▲중소형 선박 전주기 지원 인프라 구축 사업 ▲해삼서식장 조성사업 ▲전북산학연융합촉진센터 구축사업 관련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스마트팜 조성 ▲들녘경영체육성 시설・장비 지원 ▲국산맥아 및 엿기름 가공 특화사업 ▲중소농 농산물 안전・유통 지원사업 등 일자리창출과 지역산업 다각화 및 농가 소득 확대를 위한 사업들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이승복 부시장은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원 일환으로 국비를 받아 추진되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돼 지역 경제를 회복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특히 국회단계 막바지 추가 예산확보를 위해 모든 공조 시스템을 총동원한 전방위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이 밖에도 ▲전군간 벚꽃 100리길 복원사업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군산시와 부안군, 어업인간의 갈등으로 장기 표류중인 ‘비안도~가력도 도선운항’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 안에 도 차원의 중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도의원들은 이들 사업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정치권과 행정이 힘을 합쳐서 군산이 하루 빨리 활기를 되찾고 튼튼한 경제자립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 도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적극 나서는 것은 물론 중앙부처나 국회대응을 위해서도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