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K-스타트업 2018] 범부처 창업경진대회 본선 레이스… 총상금 18억원의 주인은?

23팀 선발 위한 135팀의 각축전… 상위 40위도 최대 1억원 지원
홍종학 “분야별 투자 매칭 등 개방형공간 구축 할 것”

2019-09-10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총상금 18억원의 주인을 가르는 국내 최고·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가 최종본선과 왕중왕전을 앞두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게 된다.중소벤처기업부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는 10~11일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열리는 ‘도전 K-스타트업 2018’ 본선의 시작을 알리는 출정식을 갖고 창업에 대한 도전의식 고취와 국민의 창업에 대한 인식개선 선전의지를 다졌다.중기부에 따르면, ‘도전 K-스타트업’은 지난 4월 모집공고를 통해 총 5770팀이 참여했다. 각 리그별로는 혁신창업리그(중기부) 2414팀, 학생리그(교육·과기부) 786팀, 국방리그(국방부) 800팀, 글로벌리그(중기부) 1770팀으로 구성돼 예선전을 거쳐 135팀의 최종 본선진출자를 선발했다.이번 대회는 지난해와 달리 세계 128개국의 창업자가 참여하는 글로벌 리그를 추가하고, 상금도 약 18억원(1위 5억원)에 달하는 국내 최고·최대 규모의 창업 경진대회다.또한,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혁신을 응원하는 창업국가 조성)에 부응하는 다양한 연계지원책 추진을 목적으로, 500억원 규모의 경진대회 벤처펀드와 91억원의 기술보증기금 융·투자를 우수 창업자를 선발해 지원토록 했다.이날 행사에는 본선대회 시작을 알리는 ‘출정식’과 투자 및 IR발표 특강, 벤처투자 컨벤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스타트업과 투자자 등이 소통하는 네트워킹 시간이 이튿날까지 열릴 계획이다.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스타트업이 개방된 공간에서 소통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야하며, 이를 위해 내년부터 국내에는 스타트업과 투자자, 대학, 연구기관 등이 함께 어우러지는 ‘스타트업 파크’를 만들고, 해외에는 우리와 해외의 스타트업이 개방된 공간에서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코리아스타트업 센터’를 만들것”이라고 밝혔다.축사에 나선 박남춘 인천시장도 “인천시가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려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도전 K-스타트업’은 약 4개월에 걸친 예선을 마무리하고, 이달 중순부터 본선 및 왕중왕전이 차례로 열린다. 내달부터는 녹화방송을 통해 전 국민이 TV로 시청할 수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