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추석명절 대비 ‘中企 금융지원상황’ 점검

대출·보증 등 총 33조원 규모 민관합동 추석 특별자금 신규 공급

2019-09-13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정채금융기관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추석대비 중소기업 금융지원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지난 8월30일, 정부합동으로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대책’ 후속조치로,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들의 추석대비 중소기업 자금지원상황을 점검·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정부는 시중은행과 함께 중소기업 근로자·소상공인에게 지난해보다 약 6조원 증가한 총 33조3000억원의 특별자금(융자·보증) 신규 공급계획을 수립․시행 중에 있다. 중진공 63.5%, 소진공 64.9%, 신보 38.5%, 기보 38.9%, 지역신보 48% 비율의 총 51조원 규모의 기존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보증 만기 연장(정책금융 12조원, 시중은행 39조원)도 함께 추진 중에 있다.중기부에 따르면, 5개 정책금융기관의 추석자금지원계획 대비 집행율은 평균 42% 수준으로 지난해 37.4%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중기부는 31개 중진공 지역 본·지부, 16개 지역신보 등 정책금융기관의 가용인력을 집중 투입해 추석 전 최대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조봉환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최근 기업 현장의 체감경제가 어려움에 따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정책 금융기관과 시중은행들의 원활한 추석자금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