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광화문광장서 ‘2018 실패박람회’ 개최

2019-09-14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창업에 실패한 소상공인의 재기를 돕기 위해 현장지원 사격에 나선다.소진공은 14일부터 3일 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되는 ‘2018 실패박람회’에 참가해 소상공인의 재기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박람회 내 재도전존에 위치한 공단의 재기지원 부스에서는 △희망리턴패키지, △재창업패키지 등의 소상공인 재기지원 사업에 대한 홍보와 안내를 비롯해, 현장에서 직접 사업정리컨설팅, 재기교육 및 재창업교육 등의 상담부터 신청·접수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공단에서는 창업에 실패한 소상공인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희망리턴패키지는 폐업 또는 폐업예정 소상공인에게 사업정리 컨설팅, 철거·원상복구, 재기교육 등을 제공해 소상공인 폐업 충격을 완화하고 임금근로자로의 재기를 지원하고 있으며, 재창업패키지는 특화형 및 비생계형 업종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소상공인에게 교육과 전담멘토링을 연계해 안정적인 재창업을 지원하고 있다.한편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최하며, 주요 행사로는 △재도전 지원 정책개선 프로그램 △사전 백명 토론 △실패문화와 사회혁신 포럼 △모의법정 △과학의 실패특별전 등이 마련돼 있다.김흥빈 소진공 이사장은 “다생다사((多生多死)하는 생계형 창업시장에서 폐업을 경험하는 소상공인들이 많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재기지원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실패라는 경험을 재도전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