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경찰 보이스피싱 예방한 새마을 금고 직원에 감사장
2019-09-17 민옥선 기자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최근 태안 안흥 새마을 금고 직원들의 발빠른 대처로 보이스 피싱 피해를 막아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안흥 새마을 금고 직원 A씨는 지난 달 29일 오전 12시 10분경, 50대 남성이 금고를 방문해 알려준 계좌로 300만원을 송금했다.송금 후 입금 계좌 명의자와 고객이 알려준 계좌 명의자가 다른 점을 이상하게 여겨 직원 B씨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동료 직원 B씨는 남성이 송금한 새마을 금고에 즉시 연락해 확인하는 과정에서 송금한 계좌가 장기간 방치 된 계좌이고 계좌 명의자가 달라 ‘보이스 피싱’ 임을 확신하고 신속하게 상대 금고에 송금 취소를 요청해 20분 만에 전액을 무사히 고객에게 돌려주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김영일 태안경찰서장은 지난 14일 ‘보이스 피싱’ 으로부터 고객의 예금을 보호한 ‘안흥 새마을 금고’를 방문 해, 직원 2명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하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주민의 재산을 보호해 준 금고 직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보이스 피싱이 의심될 경우 적극 신고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