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태블릿 PC 활용한 상품판매 도입
2019-09-19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홈앤쇼핑은 상품판매 방송 중 태블릿PC를 활용한 진행방식을 도입해 상품 전달력 강화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홈앤쇼핑은 지난달 31일 ‘모바일 1등이 쏜다’ 특집전을 통해 태블릿 PC를 활용한 진행을 처음 선보인 바 있다. 이달 1일부터 전체 방송 상품에 대해 태블릿 PC 활용한 방송을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기존 TV홈쇼핑 방송에서는 상품 소구점을 강조하기 위해 해당 쇼호스트가 POP 형태의 판넬을 넘기며 설명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가독성은 좋으나 복수의 판넬을 넘기는 것이 방송 중 몰입도를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이번 태블릿 PC 활용이 고객 집중도 향상을 꾀해 매출향상에도 한몫 했다는 평가다. 기존 텍스트 형태에서 벗어나 다양한 이미지와 모션효과를 활용해 전달력을 높인 결과로 이어진 것.무엇보다 협력사의 방송준비 편의성이 높아졌다. 신상품 론칭 및 상품 구성을 자주 변경하는 협력사들은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사전 방송심의에서 수정사항 발생 시 매번 다시 제작해야 했던 불편함 없이 해당 파일의 수정만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홈앤쇼핑과 거래 중인 한 협력사는 “상품 구성과 조건을 변경할 때마다 판넬을 재 제작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번 태블릿 PC 진행 도입으로 비용부담과 시간절약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홈앤쇼핑 관계자는 “고객 집중도 향상과 상품 전달력 강화를 위해 태플릿 PC 진행 방식을 도입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방송 컨텐츠의 다양한 변화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