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재도전 꿈꾸는 중소벤처기업인 지원 강화해야”

경기북부 재도전종합지원센터 개소, 개성공단 입주 희망 기업인 간담회 개최

2019-09-20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0일 경기도 일산에 소재한 경기북부지부에 재도전 기업인들의 성공적인 재기지원을 위한 ‘재도전종합지원센터’를 신규 개소했다고 밝혔다.이날 개소식에는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이재준 고양시장, 중소벤처기업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축사에서 “경기북부지역 경영위기기업과 재창업기업의 종합적인 상담과 지원을 통해 재도약 기반을 강화하고 재도전 성공률을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재도전종합지원센터에는 전담 직원과 전문 컨설턴트가 상주하며, 전문 상담부터 자금지원, 교육, 컨설팅, 사후 멘토링 및 연계지원까지 재도전 성공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2014년도에 서울 재도전종합지원센터를 시범 개소한 후 전국으로 확대해 왔으며, 이번 경기북부 재도전종합지원센터가 13번째 개소다. 내년에는 경북, 전남, 제주 등 5개 센터를 신규로 개소해 총 18개 지역의 전국적 재도전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한편, 이 이사장은 이날 개소식에 앞서 남북정상회담 이후 개성공단에 입주를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 18개사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 이사장은 “중진공은 2003년 개성공단 착공 시부터 2016년 가동중단 시점까지 입주기업의 조기정착과 경영안정을 위해 110여개사에 16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 등 다양한 지원을 했다”며 “남북정상회담, 남북한 공동연락사무소 등이 계기가 되어 개성공단이 재가동되고 남북 경제협력이 확대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