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M]'알쓸신잡' 시즌3, 글로벌 수다로 더 막강 … 세계사 교재도 가능?
tvN '알아두면 쓸데업는 신비한 잡학사전(이하 알뜰신잡)'이 시즌3을 맞아 더 막강해진 잡학박사들의 수다로 돌아옵니다.
'알뜰신잡'은 각 분야를 대표하는 잡학 박사들과 연예계 대표 지식인 유희열이 지식을 대방출하며 분야를 넘나드는 수다를 펼치는 프로그램입니다. 시즌3에서는 국내는 물론 해외로 지식 여행의 폭을 넓혔습니다. 고대 서양 문명의 중심인 그리스 아테네, 르메상스 건축과 예술의 본고장 이탈리아 피렌체,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세계적인 환경 도시 독일 프라이부르크를 배경으로 생생한 수다 여행이 펼쳐질 전망입니다.[유시민 작가] 제가 유럽을 가자고 그래서 나영석PD가 말렸거든요. 국내 다니는 것과 많이 달라서 좀 힘들거라고. 신중하게 생각해보라고. 처음엔 한 군데만 가자고 그랬는데 야금야금 말이 달라지더니 결국 9박 10일 3개의 도시를 끌려 다녀왔습니다.
[유희열 가수] 네 분의 과학 문학 역사 건축까지 완벽한 오디오 가이드와 걸어 다니는 신비한 경험을 해서 저도 이전에 유럽을 꽤 많이 갔었는데 처음 느꼈어요. 내가 이렇게 몰랐었구나. 알면서 보니까 다른 것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다른 여행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는 ‘알쓸신잡’만이 줄 수 있는 ‘유럽의 선물’ 같은 것을 분명 받으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나영석 PD는 지금까지와 달리 해외로 배경 확장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을 우려하면서도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습니다.
[나영석 PD] 저희가 프로그램을 만들다 보면 이야기를 확장시키고 이것이 사람들에게 멀리 느껴지더라도 이 이야기는 ‘한 번쯤 나올 필요가 있는 이야기다’ 라는 사명감을 조금 느끼고 있어요. 조금 딱딱하거나 동떨어진 주제라고 생각하시더라도 즐겁게 귀 기울려보시면 저 나라의 사정에 비추어 '우리나라를 이해할 수 있는 거울이 될 수 있지않을까' 라고 생각을 하고 각 고등학교에서 세계사 교재로 쓸 수도 있지 않을까 굉장히 많은 이야기가 버라이어티하게 펼쳐지니까 시청자분들도 어렵지 않게 즐기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연예계를 대표하는 지식인이자 가수인 유희열이 지난 시즌에 이어 MC를 맡아 수다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입니다. 작가 유시민 역시 이번 시즌에서 잡학박사 면모를 이어가고 시즌1에서 수많은 명언을 탄생시킨 명언제조기 소설가 김영하가 돌아와 반가움을 더합니다. 특히 이번 시즌에 ‘김진애너자이저’ 김진애, ‘똘똘이 스머프’ 김상욱 두 박사들이 새롭게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더욱 막강해진 잡학 박사들의 라인업과 풍부한 수다, 업그레이드된 구성으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알쓸신잡’ 시즌3은 오는 21일 밤 9시 10분 tvN을 통해 첫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