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사만화가 25인, 해외에 ‘한반도의 평화’ 메시지 전한다

9월 28일 프랑스 시사만화센터에서 <한반도의 평화> 특별展 개막

2019-09-27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9월 28일 프랑스 시사만화센터에서 개최되는 쌩-쥐스트-르-마르텔 국제시사만화살롱에서의 <한반도의 평화> 특별전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쌩-쥐스트-르-마르텔 국제시사만화살롱이 한국시사만화협회(회장 권범철)를 공식 초청하며 기획된 이번 특별전 <한반도의 평화(La paix en Corée)>에서는 조기영(서울신문), 최민(민중의 소리), 김용민(경향신문), 권범철(한겨례) 등 현직 시사만화가와 석정현, 이리건 등 만화가 총 25명의 작품 40점을 전시한다.
김동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은 “2018년 3차례의 남북정상회담으로 한반도의 평화에 세계의 이목이 주목됐다”며 “이번 전시가 프랑스 파리, 미국, 일본, 남북 만화 교류 전시까지 국제 순회 전시로 확장되어 ‘한반도의 평화’ 메시지가 전 세계인의 마음에 깊이 전달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본 전시를 기획한 시사만화가 최민 작가는 “한반도는 언제나 불안하고 전쟁의 위험을 안고 사는 곳이라는 세계의 편견이 있다. 이번 전시가 이런 편견을 깨는 작은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해당 전시는 9월 28일부터 10월 7일까지 쌩-쥐스트-르-마르텔시(市)에 위치한 시사만화센터에서 10여 개 주제의 시사만화 전시 및 컨퍼런스와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