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가을 셀프웨딩 촬영지, ‘이국적 풍경’

2019-09-27     민옥선 기자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태안군이 셀프웨딩 촬영명소로 자리잡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군은 10월 초 셀프웨딩 가을특집화보 발행을 위해 관내 대표적인 명소 4곳에서 촬영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가을특집화보는 군이 지난 5월 셀프웨딩 촬영명소 8곳을 선정해 홍보한 것에 이어 태안만의 독특하고 이국적인 매력을 지닌 촬영명소를 다시 한번 예비 부부들에게 알리고자 진행됐다.이번 화보는 ‘누구나 쉽게 찍을 수 있는 야외 웨딩사진, 셀프웨딩 사진’이라는 콘셉트로 실제 예비부부를 섭외해 정장·드레스 사진과 편안한 분위기의 캐주얼복장 웨딩사진 촬영으로 이국적인 경관과 유명한 각종 영화와 드라마, CF, 뮤직비디오, 웹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의 촬영이 이뤄지는 신두리 해안사구(원북면 신두리)와 1만 5,800여 종의 식물이 식재돼 있는 천리포수목원(소원면 의항리)을 시작으로 인테리어 및 사진소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팜파스의 성지 청산수목원(남면 신장리)과 붉은 빛 안면송이 쭉쭉 뻗은 안면도 자연휴양림(안면읍 승언리)에 이르기까지 태안만의 특색 있는 장소에서 촬영이 진행됐다.촬영을 마친 김성준, 김세나 예비 부부는 “태안에 오기 전에는 막연히 바다의 이미지만 가지고 있었는데 바다 외에도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며 “이번 촬영을 계기로 태안의 다른 곳을 더 가보고 싶고 너무나 멋진 곳에서 웨딩 촬영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했다.군 관계자는 “젊은 층에서 유행하고 있는 셀프웨딩의 대표적인 명소가 되기 위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태안만의 특색있는 촬영지를 널리 홍보하고 웨딩박람회 참가 SNS 홍보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