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제13회 반다리 빛 나눔축제’ 성료

축제를 통해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길 희망

2018-10-01     차영환 기자
[매일일보 차영환 기자]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화성시 반다리 빛 나눔축제가 지난 29일 동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지역주민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반월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반월(两周)의 순 우리말인 ‘반다리’라는 지역 명칭을 살려 주민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지역 자생특화 축제이다.축제는 ‘빛과 나눔’을 주제로 각종 체험행사, 아나바다 장터, 주민자치프로그램 및 동아리 공연, 전시 공연,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등 온가족이 가을 오후 한때를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특히, 가족 사랑의 이야기를 담은 샌드아트 및 그림자극은 밤하늘 아래 빛을 뿌리며 흥미롭고 감동적인 장면들을 연출하며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또한 아나바다 장터 수익금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반월동봉사단을 통해 페이스페인팅 교육을 받은 학생들의 재능 기부가 이어져 나눔의 의미가 더해졌다.이상식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주민들 모두가 즐기고 나누며 화합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