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미래 30년 내다보는 도시기반 마련

민선7기 조직개편 단행・사람과 환경중심 지능형 스마트도시 조성위해
혁신도시기획실 신설, 녹색환경과·주민협치과 등 정비 “주거위주 도시”

2019-10-01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1일자로 민선7기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지능형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양천구는 주거지역이 전체 면적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베드타운’ 주거위주 도시다. 구는 성장잠재력을 일깨우고 미래 30년을 내다보는 도시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혁신도시기획실’을 신설하고 미래도시 기획, 도시재생, 스마트 도시 조성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환경조직 기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구현을 위해 맑은환경과를 ‘녹색환경과’로 명칭을 변경, 환경도시국 주무과로 배치한다. 복잡하고 다양한 지역사회문제를 민관협치를 통해 해결하고 주민들의 자치역량 제고를 위해 자치행정과는 ‘주민협치과’로 새롭게 정비한다.재건축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주민들이 알기 쉽도록 주택사업팀을 ‘재건축팀’으로 변경하고, 관 주도형이 아닌 주민참여형 재건축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국내 최초 대규모 방재시설인 신월 빗물저류 배수시설을 전담해 관리할 ‘배수시설팀’을 신설한다. 지하터널뿐만 아니라 펌프장을 연계해 실시간 관측·예측하고, 재난 체험관을 운영하는 등 방재 업무 전반에 대한 홍보를 담당한다.‘자연생태농업팀’은 도시농업 공원 조성과 도시농업활성화를 추진한다. 또한 반려동물에 대한 행정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동물보호를 전담하는 ‘동물보호팀’을 설치, 유기동물 관리·동물등록제·동물보호 등 다양한 동물복지관련사업을 전담한다.김수영 양천구청장은 “현행 1의회 5국 1소 1담당관 33과 18洞 193팀에서 1의회 5국 1소 1담당관 1기획실 32과 18동 193팀으로 개편했다.”며 “주민참여를 통한 지역문제 해결, 도시재생 추진, 사람과 환경중심 지능형 스마트도시 조성 등 양천구 미래 30년을 준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