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하반기 사회공헌활동비 대폭 증가...4100억 투입

2011-09-05     안경일 기자
[매일일보] 시중은행들이 올해 하반기 사회공헌활동 비용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5일 은행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장들은 이 날 은행사회공헌협의회를 열고 하반기 사회공헌활동 비용으로 4100억원 이상 지출할 것을 합의했다.

이는 상반기 2565억원보다 60% 가량 증액된 규모다.

협의회는 새희망홀씨 신용대출 공급한도를 당초 목표보다 20% 늘어난 1조2000억원으로 정하고, 신용회복위원회에 500억원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또한 소년소녀 가장과 독거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활동을 강화하고, 은행별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도 발굴·추진하기로 했다.

은행권은 추석을 맞아 지난해 추석보다 71% 증액된 11억900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