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유진로봇, AI 로봇청소기 ‘아이클레보 O5’ 출시
신경철 회장 “철저한 사용자 중심 기능 탑재… 수출 비중 높인다”
2019-10-04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로봇전문기업 유진로봇이 인공지능(AI)과 강력한 흡입력으로 무장한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신제품 ‘아이클레보 O5’를 공개했다.신경철 유진로봇 회장은 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이클레보 O5’는 로봇연구 30년 유진로봇의 기술력으로 로봇청소기가 다양한 가정에서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도록 철저하게 사용자 입장에서 필요한 첨단 기능들을 탑재했다”고 밝혔다.‘아이클레보 O5’는 미세먼지까지 제거하는 강력한 흡입력과 세련된 디자인을 내세워 출시한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아이클레보 오메가에 이어 2년여 만에 선보이는 고급형 모델로, AI와 원격 청소라는 기능을 탑재한 아이클레보 시리즈의 최상위 버전이다.아이클레보 제품 중 최초로 AI를 탑재해 위치를 기억·학습·저장하고, 스마트폰 원격 청소와 청소 영역 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스스로 청소 환경을 파악해 흡입력을 조절할 수 있고 리모트 업데이트 등 청소에 필요한 첨단 기능을 고루 갖춰 사용자 입장에서의 편리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아이클레보 O5는 스마트폰으로 사용자가 원할 때 언제 어디서든 원격 청소가 가능하다. 또한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집 안팎에서 청소 명령 및 제어, 실시간 청소로봇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박성준 유진로봇 CTO는 “유진로봇은 아이클레보 O5가 스스로의 위치를 기억하고 학습하는 똑똑한 제품”이라면서 “AI 탑재로 사용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유진로봇이 보유한 실내 GPS 기술로 위치 기억 및 청소 진행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플렉서블 석션 모드’ 기능이 소음 없는 조용한 청소가 가능케 해주고, 1단계에서 3단계까지 흡입력 조절이 가능하다”며 “BLDC 모터를 장착해 초강력 파워흡입력을 갖췄으며, 쌀알부터 미세먼지까지 99.9% 흡입하는 초강력 흡입력을 자랑한다”고 강조했다.AI 음성인식 기능도 구현했다. AI 스피커 ‘알렉사’와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편리하게 청소 명령을 할 수 있게 됐다. 이 기능은 해외 수출 모델에 선적용하고 연내에 한국어 지원을 할 예정이다.무엇보다 청소기는 빈틈없는 꼼꼼한 청소가 가능해야 한다. 아이클레보의 강점으로 꼽히는 카메라 기반 내비게이션으로 상단 카메라가 전방 130도·초당 20프레임씩 촬영해 정밀한 주행으로 꼼꼼한 청소를 수행한다. 특히, 로봇청소기 사용시 우려됐던 모서리나 구석 청소의 경우, 분당 150회 회전하는 듀얼 사이드 브러시와 딥코너 알고리즘을 통해 예외 없이 청소 가능하도록 했다.신 회장은 “올해는 신제품 출시에 속도를 내기 위해 전년보다 기술과 제품개발 인력을 50% 이상 증가시켰다”며 “올해도 아이클레보 O5 뿐만 아니라 고카드 및 다양한 TOF 등의 센서 등을 선보여 부품사업 진출에도 가속화 해 수출비중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유진로봇은 ‘아이클레보 O5’ 출시를 기념해 내달 30일까지 파격 구매 이벤트를 실시한다. 블랙 컬러로 출시되며 소비자가는 56만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