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기업회의 인천으로 속속 착륙...“기업회의 1번지 도시로 비상”

암웨이, 2018 FED 남동체육관 1만명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 송도컨벤시아 14000명

2018-10-05     김양훈 기자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3일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암웨이 주최 기업회의 '2018 FED(Free Enterprise Day)'에 이어, 오는 6일 송도컨벤시아에서 1만4000여명 규모의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가 주최하는 '2018 코리아 컨벤션' 기업회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인천시가 중국의 방한금지 조치 등 대내·외 여건변화에도 불구하고 인천시만의 특화된 서비스와 전략을 바탕으로 기업회의 1번지 도시로 비상하고 있다. 그리고 국·내외 기업 또는 협회, 단체 등에서 일체 또는 일부의 경비를 부담하여 인천을 방문하는 기업회의 및 포상관광을 진행하고 있다.인천시는 그간 국내·외 직접판매협회와의 지속적인 네트워킹과 세일즈콜을 통해 글로벌 다국적 기업의 기업회의·인센티브 관광단의 전략적 유치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며,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2015년 마이스산업과가 신설된 이후 매년 2배 이상의 기록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2018년에는 고객감동을 목표로 한 맞춤형 행정지원을 통해 애터미(연 3만명), 암웨이(2회 1만7000명), 유니크패밀리(1만2000명),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1만4000명) 등 대형 기업회의를 연달아 유치하는 결실을 이룸으로써 전년 대비 3배 이상의 실적을 거두게 됐다.그리고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 컨벤션은 올해 2월 '2018 KDSA(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 정기총회'시, '찾아가는 인천 MICE 설명회 및 세일즈콜'을 통해 유치한 사례로 수차례 팸투어와 협상을 통해 인천 개최를 확정지었다.이번 행사는 송도 컨벤시아 2단계 준공 후 유치한 첫번째 대규모 기업회의로 전시장 전체(1홀∼4홀)를 사용할 예정이며, 미국·일본·필리핀 등 5개국 1000여명의 해외참가자를 포함 국내·외 1만4000여명 방인을 통해 약 123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측된다.이는 2016년 3월 중국 아오란그룹 기업회의·포상관광단의 6000명 방인 규모보다도 2배가 넘는 규모이다.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018 코리아 컨벤션' 행사지원을 위해 연수 경찰서 및 연수구청 등 관계기관과 협조하여 컨벤시아 주변 일대 교통정리 및 주차공간 확보, 인근 식당 및 관광지 안내를 위한 홍보 브로셔 배부와 함께 마이스 얼라이언스(MICE Alliance) 회원사와의 협력을 통해 인근 주요호텔 특별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하는 등 '마이스 특별도시 인천'의 강점을 부각시켰다.유지상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인천시는 올해 9월 전국 최초로 송도 컨벤시아 주변 일대를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하는 등 인천의 마이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글로벌 기업회의·포상관광 등 유치를 위해 탄력적이고 전략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