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서울 조계사서 ‘제8회 국화향기 나눔전’ 개최
내달 20일까지 다양한 국화작품 선보여…함평 농·특산물 직판장도 운영
2019-10-10 정광천 기자
[매일일보 정광천 기자] 함평군(군수 이윤행)은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제8회 국화향기 나눔전’ 개막식을 개최했다.이날 개막식에는 정세균 의원, 김영종 종로구청장, 유양순 종로구의회의장, 이윤행 함평군수, 지현 주지스님을 비롯한 불자, 관람객 등 5백여 명이 참석해 함평군의 다양한 국화작품을 관람했다.개막식 직후에는 조계사측이 함평에 소재한 특수학교인 영화학교에 장학금 300만 원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이 군수는 축사에서 “오늘 조계사를 찾은 분들이 함평의 탐스러운 국화를 보며 가을의 정취를 맛보고, 심신의 안정도 찾길 바란다”며, “기회가 된다면 꼭 우리 함평에도 방문하셔서 전국 최고의 가을축제인 대한민국 국향대전도 만끽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함평군과 조계사는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8년간 국화 전시회와 농․특산물 판매 등으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함평쌀이 조계사 공양미로 사용돼 불자들과 관광객들에게 함평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시월국화는 시월에 핀다더라’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는 서울 조계사에서 다음달 20일까지 열린다. 국향대전으로 유명한 함평에서 만든 국화분재 20점, 국화조형물 91점 등 다양한 국화작품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또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친환경 농․특산물 판매장을 개설해 조계사를 찾은 관람객에게 함평 나비쌀 등의 함평 대표 농산물을 판매한다.한편, 2018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오는 10월19일부터 11월4일까지 17일간 함평엑스포공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