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홍보에 커피트럭 운영
2019-10-10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를 홍보하는 커피트럭을 내달 9일까지 전국적으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업무 스트레스 등으로 지친 중소벤처기업 직원들을 응원하고,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기도 반월·시화공단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 기업이 밀집해있는 산업단지를 직접 찾아가 한달간 따뜻한 커피로 청년들의 손과 마음을 녹일 예정이다.지난 8일에는 중진공 경기서부지부 직원 10여명이 반월·시화공단 인근 지하철역과 경기테크노파크에서 첫 번째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 출근시간과 점심시간을 통해 500여 명의 직장인들에게 희망메시지를 담은 커피를 나눠줬다. 아울러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에 대한 1대1 현장상담을 실시하며, 중소벤처기업 근로자들의 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는 중소벤처기업 재직청년이 5년간 3000만원을 모으도록 도와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것이 사업이다. 운영방식은 5년 동안 청년근로자는 월 12만원, 기업은 월 20만원을 적립하고, 정부는 적립기간 최초 3년간 1080만원을 적립한다.청년근로자는 5년 만기 재직 후 본인 납입금 대비 4배 이상인 3000만원 이상을 수령하고, 동시에 공제 만기금 중 근로소득세 50% 상당을 감면 받는다. 기업에게는 부담한 공제납입금에 대해 100% 손비인정과 25%의 세액공제 등 세제혜택을 제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유도한다.김형수 중진공 일자리지원본부장은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제도에 반영을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내일채움공제사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중소벤처기업 근로자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