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M] '더 맨 블랙' 데뷔, 성장 동력은 멤버들 간 '끈끈함'

멀티테이너 배우 그룹 '더 맨 블랙(The Man BLK)' 이 10일 첫 공식 데뷔 쇼케이스를 통해 베일을 벗었습니다.

[엄세웅] 가장 이해하시기 쉬운 표현은 배우돌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만 아이돌과는 출발점이 다르다고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아이돌도 음악 활동을 하다가 연기까지 확장하는 것처럼 저희도 연기활동을 하면서 가수 활동까지 더 넓은 영역으로 다양하게 활동하고자 ‘멀티테이너’라는 말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 날 쇼케이스는 멤버들의 화려한 런웨이로 포문을 얼었습니다. 이어 11월에 발매 예정인 데뷔 앨범의 수록곡 '겨울에 온 듯해'와 LED를 이용한 '맴핑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또 고등히어로 웹드라마 '고벤져스' 예고편도 함께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나병준 대표] 글로벌 시장에서는 다양성과 확장성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데 '배우들도 아이돌처럼 세계무대에서 지속적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할 수 없을까' 라는 고민에서 시작된 기획이고  향후 3년 동안 총 6개 팀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프로젝트의 첫 번째 단추인 만큼 멤버들의 책임감도 남다릅니다.

[강태우] 부담이라기보다도 처음 시작이다 보니 저희 프로젝트로 인해서 다음 프로젝트도 생길 수 있는 것이고 그만큼 책임감이라는 단어를 쓰고 싶은데 일단 저희가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해외 팬들과도 많은 소통을 하고 각자 맡은 활동을 열심히 하면서 저희 회사의 성장과 나대표님의 어깨를 들썩 올려드리고 싶습니다.

'더 맨 블랙'은 올해 초 (주)스타디움에서 개최한 '더 맨' 오디션과 수개월간의 트레이닝을 거쳐 최종 선발된 멤버들입니다. 이들은 팀의 멤버이자 서로가 경쟁자입니다. 하지만 멤버들의 '끈끈함'으로 함께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안고 있습니다.

[윤준원] 저희가 고벤져스 1을 찍었잖아요. 만약에 내년에 우진이가 잘됐고 제가 좀 못됐습니다. 그러면 그것에 대해서 시즌2를 찍을 때 제가 주인공이고 이미 잘된 우진이가 옆에서 서포트를 해줄 수 있는 그런 팀이면 좋겠다 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개별보다는  저희는 멀티테이너 그룹이고 팀으로써 활동을 좀 더 지향하는 그런 그룹이기 때문에 우리의 끈끈함이 앞으로 계속 무기가 되어서 저희가 멀리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더 맨 블랙’의 고등히어로 웹드라마 '고벤져스'는 오는 17일 오후 7시 네이버TV를 통해 첫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