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god가 '같이 걸을까'로 17년 만에 완전체로 리얼리티 예능에 출연합니다. 오랜 친구와의 트레킹 여행을 표방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그룹 god가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나는 여정을 그립니다.
매주 목요일 밤 11시 JTBC를 통해 방송됩니다.
▲ 11일 열린 ‘같이 갈까요’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윤계상의 말말말.
○ "다시 우리가 뭔가 시작 할 수 있겠구나"
-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것이 무엇인가.
[윤계상]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저도 마흔이 넘으니까 그런데 그 사람들이 존재함으로써 그 때 그 시절의 기억이 고스란히 다시 생각이 나면서 또 그 시절로 돌아가더라고요. 그래서 옛사람에 대한 소중함이나 제가 그때 잊어버렸던 나의 모습이나 그런 것들을 다시 만나게 되면서 감사함을 좀 많이 배운 것 같습니다. 멤버들한테 너무 고맙고 딱 마무리가 되는 순간 다시 우리가 뭔가 시작할 수 있겠구나 란 생각이 들었어요.
○ "'좋다'란 발언은 방송을 보시면 아실 겁니다"
- 촬영당시 ‘아 좋다’라 많이 외쳤다는데 상황마다 다른 ‘좋다’가 있다고 하는데 설명해 달라.
[윤계상] 처음에는 진짜 좋아서 ‘좋다’ 지금 하고 있는 저 스스로한테 기도 제목이기도 하고 어떤 좋은 생각이 들면 입으로 표현하자 라는 생각을 계속 하고 있거든요. 그런 마음으로 했는데 너무 힘들더라고요. 진짜 하루 이틀 삼일 걷다보니까 멤버들한테 응원차 하는 좋다도 있었고 짜증이 났던 때도 있었고 아마 보시면 아실 겁니다. 그때그때 (궁금해 하실 것 같으니까 미리 좀 보여주시죠)
○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구나"
- 프로그램에 임하는 각오와 마무리 인사말
[윤계상]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식 없는 프로그램이었던 것 같고 저도 예능 프로그램이라 걱정이나 내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이 나오면 어떡하지 란 걱정을 많이 하고 촬영에 임했는데 보시는 분들이 우리와 같은 감정을 조금이라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대개 편안하고 가장 중요한 건 사람이구나 라는 것이 우리 공통적인 프로그램인 것 같아서 한 번 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