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전문직 종사자 성범죄 해마다 증가

2012-09-12     김백선 기자
[매일일보] 공무원, 전문직 종사자 등 화이트칼라 성범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한나라당 유정복 의원이 12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서다.

유 의원에 따르면 성폭력 범죄 피의자 중 공무원은 2008년 124명, 2009년 139명, 지난해 174명으로 증가 추세다.

지난해의 경우 2007년(132명)과 비교해 32%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같은 기간 전체 성폭력 범죄 증가율(19%) 보다 13%p 높았다.

이와 함께 지난해 전문직 성폭력범은 622명으로 집계됐다. 2007년(436명) 보다 43%가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