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직원들 ‘백혈병어린이돕기 1m 1원 달리기’ 참가

2008-11-04     홍세기 기자

[매일일보닷컴] 삼성SDS 김인 사장을 비롯한 주요임원 및 임직원 780여명은 지난 4일 중앙일보 국제마라톤대회에 ‘제11회 백혈병어린이 돕기 사랑의 마라톤’ 이라는 슬로건으로 10KM에 도전했다.

지난 9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그 동안 삼성SDS가 후원해온 백혈병 완치 환아 가족 및 삼성서울병원 의사 20여명이 SDS임직원들과 함께 마라토너로 참가하여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했다.후원금 모금은 마라톤 대회에 참석하는 마라톤 주자와 그를 후원하는 동료 임직원들이 마라톤 주자가 1M를 뛸 때마다 1원씩 백혈병어린이 후원금으로 기부하여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수술비로 기부될 예정이다.매주 월요일마다 퇴근 후 서울 후암동에 위치한 영락보린원에서 아이들의 방과후 공부를 도와주며 봉사활동을 하는 삼성SDS 하성일 선임은 “사랑의 마라톤 행사에 참가해서 내가 1m를 뛸 때마다 1원씩 모금이 된다고 생각하니 어깨가 무거워졌고, 더욱 힘을 내서 열심히 뛰었다.”라고 말하며,“제가 자신을 이기고 완주했다는 기쁨을 느꼈듯이 백혈병 환아들도 희망과 용기를 갖고 병을 이겨내길 바랍니다.”라고 완주 소감을 밝혔다.한편,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2,353명의 SDS 임직원들이 4천9백여만원의 후원금을 모았으며, 삼성SDS는 지난 10년간 17,149名의 후원자가 3억원의 후원금을 모금해 60명의 백혈병 어린이들을 위한 수술비로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