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나이스 MCM, 日 TORAY와 합작사 ‘M&TE’ 설립

새 수장에 김진수 청호그룹 상무이사 선임
합자기간 20년, 60억 출자… 개발·생산 영역 확대

2019-10-16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청호나이스 계열사 ㈜MCM이 일본 TORAY사와 에어필터 제품의 연구 및 제조,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합작사를 설립했다고 16일 밝혔다.MCM과 TORAY사는 지난 15일 충북 진천에 위치한 합작사에서 설립 기념식을 가졌다.합작사의 법인명은 M&T Engineering(이하 M&TE)이며, M&TE는 MCM의 영업, 생산기술, 자동화 노하우와, TORAY의 필터개발 기술력 및 원자재 생산능력이 결합,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M&TE는 가정용 공기청정기 필터를 넘어, 자동차용 필터, 산업용 에어필터까지 개발·생산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출자금액은 60억이다. 출자비율은 MCM과 TORAY가 6대 4, 합자기간은 20년이다. 합작사는 현재 MCM이 위치한 충북 진천군이며 M&TE의 대표로는 김진수 청호그룹 상무이사가 선임됐다.김 대표는 “글로벌 표준 시스템 접목을 통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제품생산을 이뤄내겠다”며 “아울러 직원들의 개인역량이 향상될 수 있는 기술력 중심의 회사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한편, MCM은 2009년 세워진 청호나이스의 계열사다. 정수기 및 냉장고용 정수필터, RO 멤브레인 필터, 정수기 Fitting 및 Tubing 부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매출액은 463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