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2018 전통시장 컨퍼런스’ 개최… 전통시장 활성화 모색

2019-10-16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12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2018년 전통시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전국 상인대표 및 관계자 38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올해로 9회째를 맞아, 상인교육을 통해 변화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각 시장별 맞춤형 활성화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우수사례 발표는 총 9개 시장·상점가가 참여했다. 이 중 대상(공단 이사장상)은 상인교육 활성화를 위한 홈페이지 구축 및 소방안전 캠페인 실시 우수사례를 발표한 △강원 홍천중앙시장이 영광을 차지했다.이어 최우수상 2곳은 △경주중앙시장 △안양박달시장, 우수상 6곳은 △대구 대명시장 △광주 송정매일시장 △경기 도리섬상점가 △서울 뚝도시장 △경북 장량성도시장 △경남 성원그랜드쇼핑이 각각 수상했다.수상한 시장 9곳에는 공단 이사장상과 함께 예금보험공사가 제공한 15인치 노트북과 DSLR카메라, 사무용코팅기가 지급됐다.소진공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전통시장 및 상점가(지하상가 포함) 수는 1600여 개, 점포 수는 263만개이며, 상인 수는 전국 기준 36만 명에 달한다.이와 관련해 소진공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선도할 혁신리더 육성을 위한 상인대학원, 찾아가는 현장교육 상인대학, 전통시장 세대교체를 위한 가업승계 아카데미,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워크숍 등 다양한 상인교육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김흥빈 소진공 이사장은 “공단은 그간 전통시장 활성화를 선도할 상인 육성을 위해 상인교육과정을 지원해왔으며, 이에 상인 여러분의 많은 노력이 더해져 전통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 자리를 계기로 각 시장의 맞춤형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