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하반기 1차 경비함정 해상종합훈련 실시

17일 청산도 남방 5마일 해상사격 실시, 운항선박 주의

2019-10-17     김효봉 기자
[매일일보 김효봉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영암)는 2018년도 하반기 1차 해상종합훈련을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완도군 앞바다 일원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해상종합훈련은 해양주권 수호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최상의 구조 대응태세를 확보하고, 함정장 지휘역량 강화와 승조원 정신자세 확립하기 위해 함정별로 연간 2차례씩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이번 훈련은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주관으로 실시되었으며, 경비함정 5척 승조원 58명이 참가해 태세점검 등 4개 분야 38개 종목에서 평가를 받게 된다.훈련 일정은 323함(지휘함) 지휘아래 각종 태세점검과 정박훈련을 실시 후 해상에서 이틀간 해상사격, 인명구조, 선내진입 및 탈출유도, 타선소화, 특성화 훈련 등 고강도 훈련이 총 3일에 걸쳐 진행되어 실시한다.특히, 다수 인명구조 훈련은 여객선이 침몰하는 상황을 가정해 해상에 다수의 익수자를 구조하여, 응급처치 하는 과정으로 신속과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이번 훈련은 긴급 상황 및 각 종 해양사고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방법을 반복, 숙달, 체득하여 실전대응능력이 강화되고, 경비함정 승조원의 직무수행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에 그 의의가 있다.한편, 17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R-146구역(완도군 청산도 남방 반경 5마일)에서 20mm 발칸포 등 실제 함포 사격 훈련을 실시하여 해상방위 능력을 점검하므로 이곳을 항해하는 선박의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