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온라인쇼핑몰 판매대행사업’ 참여기업 추가 모집

2019-10-17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은 해외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의 수출활성화를 위해 ‘온라인쇼핑몰 판매대행사업’ 참여기업을 이달 말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온라인쇼핑몰 판매대행사업은 온라인수출 전문기업이 중소벤처기업의 우수제품을 글로벌 온라인쇼핑몰에 입점부터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온라인수출 전문기업으로부터 상품페이지 제작·등록, 고객대응, 해외배송 및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일괄 지원받을 수 있다.특히, 전문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주기적으로 키워드 광고, 배너, 입소문 마케팅 등 다양한 홍보활동도 지원하고 있어 수출 초보기업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 사업은 2014년부터 시작돼 매년 1000개 이상의 중소벤처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는 1500여개사가 글로벌 온라인쇼핑몰에 입점해 약 460억원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올해는 인터파크, 예스이십사 등 글로벌 온라인쇼핑몰 보유기업 10개사가 온라인수출 전문 기업으로 선발돼 2000여개 중소벤처기업의 온라인수출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사업에 참여한 전북 익산 소재 ㈜라온에이치엔씨는 지난해 타오바오에 등록한 모유 저장팩이 총 2만여개가 판매돼 약 1억원 상당의 판매실적을 기록했으며, 글로벌 시장에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시키는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온라인쇼핑몰 판매대행사업 참여는 우리 중소벤처기업이 전자상거래 시장을 통해 해외바이어를 실시간으로 직접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수출 초보기업이 글로벌 혁신성장을 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지원사업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