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2018 국가생산성대회 大賞 수상
기록물관리 절차 혁신 통해 업무 신속성 확보 및 비용 감축 성과 거둬
2019-10-17 이아량 기자
[매일일보 이아량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6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2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팀(부서) 부문 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가생산성대회는 생산성 향상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 단체 및 개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대회로, 시상은 기업·법인, 팀(부서), 개인(유공자) 총 3가지 분야로 이뤄진다.이번 대회에서 인천공항공사 총무팀은 문서관리 절차제도 개선을 통해 업무 신속성을 확보하고 자료 생산비용을 절감한 성과를 인정받아 팀(부서)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인천공항공사는 대규모의 공항건설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사업초기부터 사업종료 이후 운영단계까지 발생하는 대량의 문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1995년부터 문서기록 종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문서기록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기술문서 약 12만건, 설계도면 약 157만매를 체계적으로 보관 및 관리하고 있는 인천공항공사의 문서기록관리센터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건설·기술문서를 보유한 기록물센터 중 하나로, 인천공항공사 자체생산 기록물과 외부 계약자에 의해 생산된 기록물을 특성에 맞게 분류·관리하는 등 기록관리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인천공항공사는 최근 기록관리 업무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절차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2015년부터는 외부 계약 업체들이 제출하는 설계도서 등의 산출물에 대한 검토절차를 5단계에서 2단계로 단순화해 업무 신속성을 확보했다.또한 2016년에는 산출물 제출을 위한 온라인 전용채널을 개설해 계약 업체가 직접 문서기록관리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산출물을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했다. 이를 통해 계약 업체들의 업무편의 증진과 부대비용 감소가 이뤄져 2017년 기준 연간 약 3억9000만원의 간접적인 비용 절감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인천공항공사는 추산하고 있다.아울러 인천공항공사는 계약 업체를 대상으로 문서관리절차에 대한 정기교육을 연 2회 시행하고 교육을 필요로 하는 장소로 직접 찾아가는 현장 출장교육도 추가로 실시하는 등 더욱 효율적인 기록물관리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