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언론과 지방정부는 공유하며 함께 가야 한다”<기자간담회>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서 밝혀…구정 4개년 청사진 발표
“구민이 최우선, 소통·협치 통해 ‘탁트인 영등포’ 만들어 갈 것”
2019-10-18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18일 “언론과 지방정부는 공유하며 함께 가야 한다”며 “필요할 때 언제라도 언론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채 구청장은 이날 오전 구청 회의실에서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구정 운영에 언론 비중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영등포역 앞 노점상 정비, 집창촌 등 민감한 해묵은 현안 문제에 대해서도 철저히 준비해 해결해 나갈 뜻을 분명히 했다.이날 채 구청장은 ‘탁트인 영등포 구정 4개년 계획’을 발표하면서 ‘구민과 함께! 더나은 미래, 탁트인 영등포’라는 비전 발표와 함께 영등포의 변화와 도약을 위한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했다.먼저 “지난 100일 동안 현장을 누비며 구민들과 많은 소통을 했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다. 보내주신 성원과 지지, 잊지 않고 가슴에 오롯이 새기겠다.” 며 구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이와 더불어 민선7기 출범 후 처음 개설․운영한 영등포1번가를 비롯해 다양한 채널로 접수된 구민제안과 공약사업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민선7기 탁트인 영등포의 로드맵을 5개 분야, 100개 사업으로 확정했다.5대 구정목표 100개 과제는 △꿈이 실현되는 교육도시(21개 과제) △ 조화로운 성장 경제도시(24개 과제) △쾌적한 주거 안심도시(21개 과제) △더불어 잘사는 복지도시(19개 과제) △소통과 협치의 민주도시(15개 과제)이다.목표별로 주요 과제들을 살펴보면, 첫 번째 목표는 꿈이 실현되는 교육도시이다. 글로벌 인재육성, 진로·진학 교육 강화, 창의감성예술센터 및 신길동 공공도서관 건립 추진 등이다.두 번째 목표는 조화로운 성장 경제도시이다. 4차산업의 취·창업 연계, 사회적경제 활성화, 스마트메디컬특구 사업을 추진해 포용성장의 초석을 다지고, 영등포역 복합환승밸리 등의 조성을 통해 활력이 넘치는 혁신도시로의 성장을 꿈꾼다.세 번째 목표는 쾌적한 주거 안심도시이다.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 영중로 보행환경 개선, 녹지공간 확대 등을 통한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든다.네 번째 목표는 더불어 잘사는 복지도시이다. 전체 어린이집 중 국공립어린이집을 비중을 40%로 확충하고 권역별 맘든든센터를 신설하며 남부도로사업소 이전부지에 문화복지타운을 조성한다.다섯 번째 목표로는 소통과 협치의 민주도시이다. 영등포1번가, 영등포 100년 미래비전위원회, 영등포신문고, 타운홀미팅 등을 운영해 소통과 협치를 실현하고, 공익제보 신고처리센터 구축, 신길4동 및 대림3동 공공복합청사 건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