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내 삶을 바꾸는 정책한마당 개최…‘마포1번가’

유동균 마포구청장 1호 공약 ‘마포1번가’로 정책제안 공개
우수제안 20건 제안자 직접 발표...평가단 300명 현장 평가

2018-10-22     심기성 기자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정책 소통플랫폼인 ‘마포1번가’를 통해 주민들로부터 100일 넘게 접수받은 정책제안을 23일 일반에 공개하고 우수제안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마포1번가’는 유동균 마포구청장의 민선7기 1호 공약으로서 구민으로부터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소통시스템이다.이번 행사는 소통과 혁신을 강조하는 구 슬로건의 의미를 담아 ‘내 삶을 바꾸는 정책한마당’이라는 이름으로 이날 오후 3시부터 마포중앙도서관 6층 마중홀에서 진행된다.구는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주민과 공무원들로부터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받기 시작했다. 주민제안 550건과 공무원제안 298건 중, 창의성과 실효성이 높은 우수제안 20개를 선정하고 제안자인 구민과 공무원이 직접 발표하는 형태로 공개하기로 했다.이날 제안의 심사 평가를 위해 주민 160명과 공무원 140명으로 구성된 현장평가단 300명은 현장에서 제안자의 발표를 들은 후 각 제안에 대해 점수로 평가한다.1부 행사로 구민의 정책제안 10건을 발표하고 평가한다. 현장평가단이 평가채점 기기를 사용해 50점부터 100점 사이의 점수로 평가한 후 즉석에서 각 제안의 점수를 발표한다.2부에서는 공무원 정책제안 10건을 발표하고 평가한다. 주민 제안과 공무원 제안 모두 전문가 평가 20%와 현장평가단 80%의 가중치로 평가된다.우수제안에 대해서는 제안 분야별로 혁신상 3건, 창의상 3건, 도전상 4건을 각각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한편 ‘마포1번가’는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주민의 정책 참여를 유도하며 약 100일간 총 550여 건의 주민 제안을 접수받았다. 제안 분야는 △교통․건설(21.9%) △환경(20.6%) △교육․보육 (16.8%) △문화․관광(10.5%) 등의 순이었다. 접수된 제안은 전문가심의와 부서별 검토를 거쳐 구정에 반영 여부를 결정하고 정책으로 탄생하게 된다.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1번가는 소통, 참여, 협치를 통한 혁신시스템”이라며 “주민과 일선 공무원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바를 정책으로 실현시키며 현실성 있고 내실 있는 정책들로 마포를 변화 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