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추계보건진료소, 건강증진사업 발표회 개최

2019-10-23     오정환 기자
[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공주시보건소 추계보건진료소는 지난 19일 추계보건진료소 광장에서 마을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들이 직접 가꾼 국화 전시회 및 건강증진사업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추계보건진료소 두레풍장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함께 어르신들이 지난 1년동안 건강증진사업 프로그램인 치매예방교실과 우울증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직접 만든 360여점의 작품과 국화분재 등이 전시됐다.이어 식후행사로 마당극 ‘별을 먹는 장돌뱅이’, 두레풍물팀의 추계리 모내기소리공연, 푸짐한 경품추첨 순으로 진행됐다.관람객들은 추계보건진료소 광장에 전시된 국화꽃과 뒤뜰에 조성된 국화동산에서 발길을 멈추고 사진을 찍는 등 만개한 국화꽃 향기에 탄성을 자아냈으며 한지공예 등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작품들을 둘러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전시회에 참여한 주민들은 “이번 전시회를 위해 봄부터 국화삽목을 시작으로 1년동안 정성들여 키웠다”며, “보건진료소에서 공예, 미술, 원예치료, 시쓰는 농부교실, 퀼트, 국화분재, 두레풍장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해 매일매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즐거워했다.이정미 추계보건진료소장은 “매일 야간프로그램운영으로 몸은 피곤하지만 문화혜택이 적고 농사일에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농촌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어르신들의 행복한 웃음과 활기찬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올해에도 지난해와 같이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희망재단에 공모한 교육, 문화, 복지 프로그램사업에 재선정돼 국비를 확보함으로써 어르신들에게 더 다양한 건강증진사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