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제41회 지리산 뱀사골 단풍축제 개최

2019-10-24     김상진 기자
[매일일보 김상진 기자] 제41회 지리산 뱀사골 단풍축제가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뱀사골분소 일원에서 28일 오전 10시에 개최된다.산내면발전협의회가 주관하고 산내면과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에서 후원하여 열리는 이번 단풍축제 행사는 산내면 농악단의 터울림을 시작으로 행사를 알리는 개막 퍼포먼스가 이어지고 단풍길 걷기 행사, 천년송 소원빌기와 단풍잎 · 나뭇가지 등 자연물을 활용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연계행사로 특설무대 인근에서는 산내지역에서 생산되는 사과, 꿀, 고사리, 오미자, 산채류 등 농특산품 판매행사도 있어 우리지역 농특산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공연행사로는 가수 윤세계, 소빈이 참여하고 지리산 단풍 노래자랑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지리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차를 무료로 시음할 수 있도록 하여 따듯한 차와 함께 멋진 단풍을 볼 수 있어 기대가 된다.특히 지리산 뱀사골 입구에서 지리산 천년송까지 이르는 약 2.5km의 뱀사골 단풍길 걷기는 지리산 천혜의 비경과 뱀사골 단풍의 아름다움의 극치를 느낄 수 있어 가족과 함께 걷기에 더없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지리산 뱀사골 단풍은 28일을 전후해 절정에 다를 것으로 보이며, 11월 초순까지도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