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테마 뮤지컬 ‘1446’···"방한관광 콘텐츠"
관광공사,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 기념 뮤지컬 공연 및 외국인 일일투어
2019-10-24 김천규 기자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기념해 여주시와 함께 세종대왕 유적지와 뮤지컬공연을 연계한 외국인 일일투어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세종대왕 테마의 관광상품화 및 외래객 유치기반 조성을 위해 오는 28일 실시하는 이번 투어에는 공사가 운영하는 SNS 외국인 기자단 및 개별관광객(FIT) 등 150여 명이 참가한다.이들은 이날 여주 세종대왕릉 및 왕의 숲길을 돌아보고, 서울에서는 국립한글박물관 견학 후 세종대왕을 소재로 한 뮤지컬 '1446'(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을 관람할 예정이다. 특히 1446 공연 후 '2018대학로 공연관광페스티벌(웰컴대학로)'의 일환으로 마련된 출연배우 토크쇼 등 특별 이벤트도 이어진다.공사는 이번 일일투어를 통해 세종대왕문화제(6~9일)를 개최한 바 있는 여주를 '세종대왕의 도시'로 홍보하고, 외래관광객 유치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또 외국어 자막이 제공되는 뮤지컬공연의 관광자원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설경희 공사 테마상품팀장은 “한류열풍과 더불어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이 늘고 있는 만큼 한글 및 세종대왕 테마의 방한관광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