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플라시도 도밍고 주연의 베르디 오페라 '루이자 밀러' 단독 상영
2019-10-25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대표 김진선)가 메트 오페라 <루이자 밀러>를 11월 3일 단독 상영한다.<루이자 밀러>는 신분의 벽 앞에서 좌절하고 희생당하는 안타까운 연인들의 사랑을 그린 독일의 대문호 ‘프리드리히 쉴러’의 <간계와 사랑>을 토대로 완성됐다.이번 상영작은 오페라의 제왕 ‘플라시도 도밍고’의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메트에서 2006년에 공연된 후 12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베르디의 비극이다.순수한 시골 처녀 ‘루이자’ 역에 ‘소나 욘체바’, ‘루이자’를 사랑하는 귀족 청년 ‘로돌포’ 역은 ‘표트르 베찰라’가 맡아 열연을 펼친다. 아버지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행복을 희생하는 젊은 처녀의 비극을 보여주는 이 오페라에서 오페라의 제왕 ‘플라시도 도밍고’가 비극적인 아버지 ‘밀러’ 역을 노래한다.또한, ‘올레시아 페트로바’가 ‘로돌포’의 옛 여자친구 ‘페데리카’ 역, ‘알렌산더 비노그라도프’가 ‘로돌포’의 아버지 ‘발터’ 역, ‘드미트리 벨로셀스키’가 악역 ‘부름’ 역을 맡았다.메가박스에서 만날 수 있는 ‘메트: 라이브 인 HD’는 세계 3대 오페라로 손꼽히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공연 실황 영상으로, 메가박스의 뛰어난 음향 시스템과 일반 HD의 4배 이상의 화질을 자랑하는 4K 디지털 프로젝터를 통해 미세한 표정과 숨소리, 땀방울까지 포착함으로써 실제 공연을 보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선사한다.메트 오페라 <루이자 밀러>는 11월 3일부터 메가박스 11개 지점(코엑스점, 센트럴점, 목동점, 킨텍스점, 분당점, 하남스타필드점, 송도점, 대전점, 광주점, 대구 신세계점, 서면점)에서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