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대리운전기사등 상습 성폭행 40대 붙잡혀

2008-11-13     김주성 기자
【안산=뉴시스】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12일 여성 대리운전기사 등을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강모씨(40)에 대해 강도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씨는 지난 6일 새벽 4시께 안산시 본오동 주택가에서 여성 대리운전기사 A씨(47)에게 운전을 부탁한 뒤 휴대폰 등 135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다. 또 지난 9월12일 밤 안산시 선부동에서 다른 여성 대리운전기사 B씨와 2003년 12월23일 귀가하는 여고생을 각각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강씨는 대리운전기사들이 가지고 다니는 고가의 PDA를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여성대리운전 기사 A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DNA 대조를 통해 강씨의 범행사실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