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진 “완전자급제 법제화되면 따르겠다”…박정호 “완전자급제 시 선택약정할인 유지”

2019-10-26     박효길 기자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고동진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장(사장)은 26일 “완전자급제가 법제화되면 따르겠다”고 밝혔다.고 사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완전자급제에 대한 질의에 “작년 3가지 모델, 올해 5가지 모델을 자급제폰으로 출시했다”며 “정부, 소비자에게 도움이 된다면 자급제폰 비중을 늘리겠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완전자급제가 도입되더라도 선택약정할인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박 사장은 “단말기 가격이 200만원을 향해 가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완전자급제를 하더라도 선택약정 25% 할인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이어 완전자급제로 유통업 종사자 6만명의 실직 우려에 대해 그는 “현실을 고려해 유통점 근로자의 경력전환을 돕는 ICT 컨설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