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브레인 마사지’ 뇌 피로 해소 기능 입증

SCI급 국제 저널에 논문 게재…프리미엄 라인업에 확대·적용

2018-10-31     신승엽 기자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바디프랜드가 업계 최초로 적용한 ‘브레인 마사지’가 주목받고 있다.

바드프랜드는 3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브레인 마사지-뇌 피로 시대의 새로운 해법’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실시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촉각과 청각을 동시에 자극해 인지기능을 높이는 브레인 마사지는 새로운 콘셉트의 기술”이라며 “브레인 마사지는 특허 등록과 임상 입증은 물론, 임상 결과를 담은 연구논문이 국제 학술저널에 게재됐다”고 말했다.

브레인 마사지는 두뇌를 각성시키는 물리적 마사지와 ‘바이노럴 비트(Binaural beat)’가 적용된 음악을 함께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바이노럴 비트는 서로 다른 주파수의 두 소리를 양쪽 귀에 들려줬을 때 두뇌에서 인지하는 제3의 소리다. 바디프랜드는 ‘마사지가 건강에 좋다’는 통념을 전문의 연구개발(R&D)로 구체화 했다. 

브레인 마사지의 세부 프로그램은 ‘브레인 집중력’과 ‘브레인 명상’ 등으로 구성됐다. 브레인 집중력은 목, 어깨 등 상체 위주로 부드러운 마사지가 이뤄지다 후반부에는 그 강도를 높여 두뇌가 각성되도록 한다. 바이노럴 비트의 주파수는 점차 낮아지고, 후반부에는 주파수를 높인다. 이를 통해 이용자의 두뇌를 각성시켜 인지기능을 향상시킨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브레인 명상은 바이노럴 비트의 주파수를 음악이 후반부로 갈수록 낮아지도록 설정됐다. 스트레스 해소뿐 아니라 등, 허리 등 주요 혈자리를 자극한다. 

바디프랜드는 의학적 효능을 입증하기 위해 임상실험을 실시한 바 있다. 실험은 메디컬R&D센터에서 20~25세 성인 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상 집단은 브레인 마사지를 받으며 휴식한 경우, 안마의자에서 마사지를 받은 경우, 일반적 휴식을 취한 경우로 나눠졌다. 바디프랜드는 임상 전후 뇌파 측정과 인지기능 검사(집중력·언어적·비언어적 기억력) 등을 검사했다.

뇌파 지표 분석 결과, 브레인 마사지를 받으며 휴식한 경우 안마의자에서 마사지를 받거나 일반적 휴식을 취한 경우보다 피로도의 감소량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기능 가운데 집중력 검사에서는 모든 휴식 방법에서 수치 개선이 나타났지만, 브레인 마사지를 받으며 쉰 경우에 집중력이 상대적으로 오래 지속됐다. 비언어적 장기 기억력은 브레인 마사지를 받은 그룹과 안마의자에서 마사지를 받은 그룹에서 호전됐다. 언어와 관련된 기억력은 브레인 마사지 그룹에서만 좋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브레인 마사지 연구논문 ‘안마의자를 이용한 마사지와 바이노럴 비트가 정신적인 피로와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은 국제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저널에 게재됐다.

조수현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브레인 마사지 연구논문의 SCI 저널 게재는 헬스케어 제품의 이용이 신체적 건강 증진은 물론 집중력과 기억력 같은 인지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학계에서도 인정한 사례”라며 “브레인 마사지는 직장인과 연구원, 수험생과 같이 평소 두뇌활동을 많이 하는 분들에게 뇌 피로를 해소하고 인지기능도 향상시켜주는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기존 기능이 적용된 안마의자 렉스엘 플러스 이외에 다른 프리미엄 모델인 ‘파라오S’와 ‘파라오’, ‘팬텀 블랙6에디션’, ‘팬텀’에도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