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이재환 삼익전자공업 대표이사

2019-11-01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2018년 10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전광판 제작업체 이재환 삼익전자공업(주)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이 대표는 1969년 삼익전자공업을 창업해 약 50년 간 기업을 경영하면서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올림픽, 2002년 한일월드컵,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등 국내·외 스포츠행사 전광판을 제작·설치하고, 전광판 운영기술을 지원하면서 삼익전자공업을 국내 전광판 대표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올해 5월에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제2회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삼익전자공업이 지난 50년간 전광판 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비결은 끊임없는 혁신이 있었기 때문이다.사내에 경영혁신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명품전광판 제작을 추진하는 등 경영혁신을 통해 삼익전자공업을 효율적인 기업,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전환시켰으며, 1991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현재까지 특허, 실용신안, 상표 등 100건 이상의 산업재산권을 등록하는 등 독자적인 기술력 확보에 주력했다.삼익전자공업은 전광판의 제작과 설치에 그치지 않고, 전광판 화면 관련 소프트웨어 설계, 권역별 AS센터 운영까지 제품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그 결과, 삼익전자공업의 품질과 기술력은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2016년에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 홈구장의 전광판을 제작했고, 과천 경마공원에는 가로 127.2M, 세로 13.6M의 세계 최대 규모의 전광판을 설치해 주목받았다.이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관심을 갖고 ‘사회적책임경영체제’를 도입과 UNGC에 가입해 체계적인 CSR 활동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년간 전국 각지에서 개최되는 마라톤대회에 기록 계측장비와 운영요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와 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 대표는 “지난 50년간 전광판 전문제조업체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기술개발을 최우선 목표로 매진한 결과이고, 앞으로도 고객이 만족하는 제품개발에 적극 투자해 국내 뿐 아니라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명문장수기업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