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음주운전 발언 죄송"

"일자리 예산, 남북경협기금예산 삭감하고 모성보호 강화, 손주돌봄수당 증액"

2018-11-06     조현경 기자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전날 ‘젊었을 때 나도 음주운전 한 적 있다’고 한 발언에 대해 “죄송하다”고 6일 밝혔다.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전날 ‘윤창호법’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국회를 방문한 윤창호 씨의 친구들을 언급했다. 손 대표는 윤씨의 친구들과의 면담자리에서 “나도 젊었을 때 음주운전을 한 적 있다고 얘기했는데 이 말에 대해 국민 여러분과 당원들이 걱정을 많을 하실 것 같아서 송구스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손 대표는 “제가 윤창호 씨 친구들에게 전화해서 사과했다”며 “경솔하고 사려 깊지 못한 데 대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손 대표는 예산국회와 관련, “우리 당은 일자리 예산, 남북 경협기금예산 등 10대 주요 사항을 삭감하고 모성보호 강화, 손주돌봄수당 등 국민에 힘이 되는 사회안전망을 증액해 최종 12조 원 삭감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산안 심사 법정기한인 12월 2일까지 목표 달성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