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항로표지 적용 신기술 정보 공유키로

2018-11-06     김천규 기자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해양수산부가 오는 8~9일까지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열리는 한국항해항만학회 추계학술대회에 ‘항로표지 특별세션’을 개설, 항로표지에 적용되는 첨단 기술정보와 최신기술 동향을 산・학・연 간에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이번 특별세션에서는 항로표지 설치·운영에 대한 연구개발, 지상파 항법시스템 및 특수표지 등에 관한 논문 총 28편이 발표될 예정이다.이 자리에서는 해상의 부족한 전력을 보완하기 위해 태양광과 파력, 풍력을 동시에 활용한 하이브리드 발전시스템, 자가발전하는 LED 항로표지 등기구, 저전압에서도 충전이 가능한 신재생 에너지용 장비 등 해상에서의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기술개발 사례가 소개된다.또 항공드론으로는 수집이 불가능한 조류, 해수 온도 등의 해양자료를 수집할 수 있는 수상드론(무인조종선박) 연구, 해상에 적합한 도장 방법에 대한 연구 등 항로표지 외 기타 해양분야에서도 활용 가능한 신기술도 발표된다.김영신 해수부 항로표지과장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해상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산·학·연 간에 소통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